[프라임경제]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오전 8시경부터 오후 4시경까지 순차적으로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 6발 도달 거리는(사거리)는 400에서 500Km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스커드급이거나 노동미사일의 사거리를 줄여 발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즉, 남측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지대지 미사일인 스커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반도의 긴장을 끌어올려 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더욱이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와 5월 핵실험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가시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에 우리측도 북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가입 등으로 북한 압박 대열에 참가한 상황이다.
즉 북측이 그간 압박 전술을 구사해서 미국과 우리측에게서 경제적 이득을 얻어온 관행이 오바마 미 행정부 취임 이후 제동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당분간 국제사회와의 대화보다는 한층 '벼랑 끝 전술'로 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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