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이명박 정부에 색채가 분명한 정책 추진을 주문하는 글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차 의원은 이 대통령의 ‘중도강화론’과 관련, “상대방 얘기를 들어가며 정책하겠다는 것 같은데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MB의 중도노선 유감’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예컨대 세금을 깎아줄 건지 말 건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효과도 못낸 채 양쪽에서 욕먹는 건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차 의원은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이런 잘못 실컷 봐 왔다”고 말하고, “우리 한나라당에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다며 눈앞의 인기정책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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