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9일 코스피 시장이 나흘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종가는 전일대비 6.08포인트 떨어진 1388.45포인트다. 이날 장중 한때 코스피 지수는 1408까지 오르는 등 14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등이 매수에 열중하면서 상승을 견인했지만, 기관이 기금을 중심으로 매도 전환하면서 1400선을 굳히는 데 실패했다.
이날 개인은 253억원, 기관은 170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324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835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0.54%), 철강(0.10%), 전기전자(0.14%), 의료정밀(0.50%), 전기가스(0.44%) 등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4.60%), 증권(-2.50%), 건설(-1.90%) 등의 낙폭이 컸고, 운수장비(-0.77%), 유통업(-0.61%), 운수창고(-0.26%), 통신(-0.23%)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34%), 포스코(1.31%), 신한지주(1.11%), LG디스플레이(0.78%), KT&G(1.13%) 등이 상승했다.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매각 방침으로 큰 폭으로 상승(7.00%)했다.
한국전력과 LG전자가 보합을 보인 가운데, 현대차(-0.40%), 현대중공업(-1.05%), 현대모비스(-0.44%)를 비롯, 우리금융(-2.90%), 하이닉스(-1.44%), 두산중공업(-6.26%)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3조 9480억원대로, 상승종목은 283개(상한가 8개), 하락종목은 513개(하한가 7개), 보합 83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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