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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2분기 순이자마진 급락 영향우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6.29 08:19:45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9일 은행주에 대해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폭이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정책금리 인하 효과가 아직 대출금리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 반등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 하락 폭은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예금은행 예대금리차에는 반영되지 않는 3, 4월 신용카드 산재고용보험료 소멸 효과까지 감안하면 실제 은행 순이자마진은 예금은행 예대금리차와는 다르게 큰 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요 은행들의 2분기 마진 하락폭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전분기 대비 36~38bp, 신한지주 22~25bp, 하나금융은 14~16bp을 추정했다. 우리금융은 신한지주와 비슷한 마진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만 "순이자마진은 3분기가 되서야 반등할 것"이라며 "정책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3분기 이후 약 3~4개 분기 동안 순이자마진이 약 10~15bp 가량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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