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장중 1400선을 넘어서는 등 활기를 띠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94포인트 오른 1392.7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른바 출구 전략을 구사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 하에 기준금리 유지 등을 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동성 축소 우려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4197억원대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24억원을 매수했고, 개인은 4908억원대를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985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3.71%)과 의료정밀(3.47%), 은행(2.92%), 철강금속(2.61%) 등이 상승폭이 컸다. 유통업(2.44%), 운수창고(2.18%), 전기전자(1.68%), 전기가스(1.11%), 통신업(0.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1.38%), 포스코(2.46%), 한국전력(1.38%), 신한지주(1.21%), 현대중공업(3.28%), SK텔레콤(0.29%) 등 업종을 망라해 상승세를 탔다. 이례적으로 통신주 중에서는 KT(-0.27%), 보험주 중 삼성화재(-0.54%)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1087억원대로, 상승종목은 669개(상한가 9개), 하락종목 154개(하한가 1개), 보합 5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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