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10포인트(0.19%) 하락한 8322.91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895.10으로 2.06포인트(0.23%) 올랐으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7포인트(0.07%) 떨어져 1764.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급락치에 대한 반발심리로 상승 출발했다. 세계은행(WB)이 세계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급락세가 지나쳤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그러나 기존 주택판매 실적 등 경기지표들이 예상치보다 부진하게 나오는 등 뒤를 받쳐주지 못해 혼조세로 이어졌다.
더욱이 오는 24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작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는 점도 관망 움직임을 낳았다. FOMC 회의에서 유동성 흡수 조치(이른바 출구 전략)가 나올지 여부를 놓고 관측이 엇갈려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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