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후변화 투자지수가 올해 안에 선보일 전망이다.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는 재무적 정보를 제공하는 마킷(Markit)과 공동으로 탄소경영 전략을 강력히 실행하고 있는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를 반영하는 기후변화 투자지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CDP와 마킷은 기후변화 데이터에 대한 CDP의 기준과 마킷의 인덱스 전문기술을 서로 결합시키므로써, 어느 기업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투자자가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양질의 기후변화 투자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투자지수는 올해 여름을 지나 영국과 유럽 지수를 시작으로 올해안에는 미국과 글로벌 지수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CDP 설문에 응답한 기업, 특히 CDLI(Carbon Disclosure Project Leadership Index, 탄소정보공개리더십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에 투자를 돕는 등 인센티브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글로벌 등의 CDLI에 속한 기업들이 우선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CDLI 점수는 기업이 투자자가 궁금해하는 기후변화 이슈 질문에 얼마나 잘 응답했느냐를 수치로 나타내는 투자자 지표다. CDP에 따르면 기후변화 투자지수는 매년 가을 CDP 결과가 발표된 이후 새로운 CDLI 점수와 분석에 따라 재산정되고 재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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