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8497.18로 전일보다 7.49포인트(0.09%) 내려 8500선이 무너졌다. S&P 500 지수는 1.26포인트(0.14%)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66%(11.88p) 오른 1808.06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신용평가업체인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가 미국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금융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영향을 받았다. S&P가 미국 주요 22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하면서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이 5.23%, 3.4%, 5.37% 동반 하락했다.
더욱이 오바마 행정부가 발표한 금융규제 개혁안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감독권한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금융주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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