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7.98포인트 하락하면서 1391.1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에 아침부터 하락 출발했으며, 외국인의 사흘째 매도 영향도 받는 모습이었다.
한때 개인 매수가 강화되면서 낙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상승반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개인은 345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 1916억원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은 2198억원대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32% 올랐고 통신(1.00%), 은행(0.40%), 유통(0.31%), 기계(0.14%)등이 올랐으나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 증권(-2.77%) 건설(-1.77%), 철강(-1.77%), 전기가스(-1.76%), 운수장비(-1.22%), 비철금속(-1.12%), 운수창고(-0.6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중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77% 오른 가운데 LG전자(0.42%), SK텔레콤(0.55%), 하이닉스 등 통신과 전기전자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서 신세계(2.23%), 현대차(0.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1.28%), 한국전력(-2.18%), 현대중공업(-3.02%), KB금융(-3.59%), 우리금융(-2.86%) 등은 약세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5434억원대로, 상승종목 261개(상한가 7개), 하락종목 555개(하한가 1개), 보합 6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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