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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동반매수에 코스피 1400선 하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6.16 15:51:51

[프라임경제] 1400선이 결국 붕괴됐다. 16일 코스피 시장은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로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16일 종가는 전일대비 13.27포인트 떨어진 1399.1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아침 개장부터 미국 증시 하락과 우리 증시의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 지수(MSCI) 편입 실패 등 악재가 겹쳤고,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는 한때 1390선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증시는 반등을 시도, 낙폭을 일부 만화하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1801억원을, 기관은 17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680억원대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장초반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결국 1386억원대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7%), 통신(0.28%), 보험 (0.79%)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전기전자가 -1.90% 하락했고, 전기가스(-1.48%), 건설 (-1.31%), 운수창고와(1.41%) 운수장비(-1.44%) 역시 하락했다. 철강(-0.95%), 비철금속(-0.44%), 금융(-0.63%), 기계(-0.23%) 등은 1%대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46% 하락한 것을 위시해 하락 흐름이 강했다. 포스코가 -0.46% 하락했고 한국전력이 -1.16%으로 마감했다. LG전자(-3.67%), 현대차(-2.36%), 현대중공업(-1.00%) 등도 하락했다. SK텔레콤(0.84%), 신한지주(0.49 %),KT&G(0.28%), KT(1.33%) 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4958억원대로, 상승종목은 307개(상한가 10개), 하락종목 501개(하한가 1개)였다. 보합은 67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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