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6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4.5원 하락한 125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한때 원/달러 환율은 1270원대를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우리 증시의 MSCI 편입 실패와 미국 증시의 하락세 영향으로 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데 연동된 탓이다.
더욱이, 외국인이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인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주가 낙폭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환율은 1260원대 초반까지 하락, 강보합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울러 네고 물량이 나온 데다가, 러시아 대통령이 브릭스 회의에서 달러의 기축통화 역할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했다는 소식 등이 달러 약세 오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반락, 전일 대비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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