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증시 경제지표 악화에 급락

[프라임경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7.13포인트(2.13%)나 떨어진 8612.13, S&P 500 지수는 22.49포인트(2.38%) 떨어져 923.72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42.42포인트(2.28%) 하락했다(1816.38).

이날 하락은 제조업과 주택 건설의 부진을 알리는 경제 지표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9.4로 지난 달 -4.6보다 급격히 하락했고, 미국 주택건설업협회(NAHB)의 6월 주택건설업체 신뢰지수도 15를 기록, 전달 16보다 낮아졌다. G8 재무장관 회담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매듭지을 필요성이 제기된 점도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