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한때 1400선을 위협받는 등 휘청이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지수는 16.17포인트 하락한 1412.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이 내놓는 매도물량이 많았고, 외국인마저 7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섬에 따라 1401까지 밀리는 보습을 보였다.
이는 북한 핵 관련 위험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경향이 근래 강해진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프로그램 거래는 5308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527억원, 기관은 4014억원을 팔았다. 개인이 5030억원대를 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통신주(1.04%)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은행(-3.08%), 증권(-2.32%), 의료정밀(-2.12%), 금융업(-1.96%) 등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어서 건설(-1.73%), 운수창고(-1.42%), 화학(-0.53%), 철강(-0.39%), 비철금속(-0.38%)등이 뒤이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86% 떨어진 가운데, 한국전력 -1.31%, 포스코 -0.35% 등 상위 3개 종목들이 나란히 하락했다. 신한지주(-1.62%), KB금융(-0.71%), 우리금융(-1.84%) 등 금융부문도 하락세였고, 현대차(-0.55%), 현대중공업(-3.37%) 등도 약세였다. 반면 SK텔레콤(1.70%), KT&G(0.42%), KT(0.8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4조 8256억원대였고, 상승종목은 272개(상한가 7개0, 하락종목 534개(하한가 1개), 보합 65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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