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당국이 2%대의 금리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전망해 왔다.
이번 한국은행의 결정은 현재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고, 물가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금리를 인상해 경기 회복세를 꺾는 대신 현상유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작년 10월 정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래, 통화완화 기조를 보여 왔다. 이후 신속하게 금리를 내려 왔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2.0%로 동결해 왔고 이번에도 4개월째 동결을 선택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