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쿼더러플 위칭 데이를 하루 앞둔 10일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대비 43.04포인트 오른 1414.88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매입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1만 계약 이상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은 이날 1만 계약 이상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프로그램은 4091억원대 순매수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4273억원, 기관은 271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7193억원대를 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5.24%), 유통(4.51%), 전기가스업(4.25%) 등이 상승폭이 컸다. 전기전자는 3.61%, 건설은 1.79% 올랐고, 기계(0.32%), 비금속(0.59%), 의약(0.55%) 등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3.89% 오른 것을 위시해, 포스코(3.26%), 한국전력(4.84%), KB금융(6.41%), 현대차(6.32%), 현대모비스(3.96%), KT(3.66%)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전일 상승했던 KT&G가 소폭하락했고(-0.14%), 두산중공업도 -0.43%로 하락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9285억원대로, 상승종목은574개(상한가 7개), 하락종목은 252개(하한가 1개), 보합 57개 종목이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