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 코스피시장이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1371.84포인트로 전일 대비로도 21.46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이날 주가 지수는 한때 1406선을 넘기는 등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1603억원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11일 쿼더러플 위칭 데이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지고 미국과 북한간 긴장감이 높아진 데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은 3757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843억원, 개인은 3344억원대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0.35%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였다. 전기전자가 -2.05%, 기계가 -2.76% 의 낙폭을 기록했고, 의료정밀 -3.84%, 금융 -1.16%, 유통 -2.05%, 운수창고 -0.52%, 제조업 -1.77% 등의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74%로 하락한 것을 위시해, 포스코 -2.21%, 한국전력 -1.53%, 현대차 -1.31%, 신세계는 -0.90%, 하이닉스 -5.49% 등의 낙폭을 보였다. 시중은행들은 BIS 비율 개선이라는 호재를 만났으나 전반적 하락세 속에서 대체로 하락했다. 하나금융이 0.38% 오름세였으나 신한지주는 -1.85%로 떨어졌고, 우리금융은 보합(0%)이었다. 상승한 종목으로는 KT&G(7.12%), KT(1.87%) 등 경기방어종목과 현대모비스(2.54%), LG화학(0.35%) 등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5조 7791억원대로, 상승종목은 198개(상한가 3개), 하락종목은 612개(하한가 5개), 보합은 76개 종목이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