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큰 폭 상승세

[프라임경제] 9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올라 지난달 27일 이래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 상승한 12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6원 오른 1259.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오전 한때 잠시 주춤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다시 상승세를 본격화했다.

이번 환율 상승은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이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보였지만, 하락폭 때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더욱이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된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풀이를 낳고 있다. 대북 미사일 발사 실험돠 미국 여기자 중형 선고 등 지정학적 압력 요인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