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힘입어 강보합 마감

[프라임경제] 3일 코스피 시장이 강보합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2.04포인트(0.14%) 상승한 1414.89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방향성을 잃은 모습을 보이다가 막파에 강보합으로 돌아선 하루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아침 개장 후에는 미 증시가 상승마감한 영향을 받아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반전하면서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후반들어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수세로 전환함에 따라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2억원, 1201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기관은 1277억원 팔아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 나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08%), 기계(0.50%), 유통업(1.15%), 운수장비(2.56%) 등이 상승세였고, 의료정밀(-1.85%), 금융업(-0.47%), 전기가스(-0.97%), 서비스업(-0.92%) 등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72%) 한국전력(-2.10%), KB금융(-1.51%), 신한지주(-1.57%), LG화학(-5.07%) 등이 하락했고, 포스코(0.24%), LG전자(1.70%), 현대중공업(4.16%), 현대차(0.28%)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 규모는 409개(상한가 7개), 하락종목 401개(하한가 1개), 보합 74종목으로, 거래규모는 6조 9652억원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