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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북한 미사일 등 악재로 소폭 하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6.02 15:56:0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5포인트 내린 1412.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중에는 미국 증시의 훈풍으로 우리 증시에서도 상승세가 기대되기도 했다. GM의 파산보호 신청 문제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평가와 함께 미 증시 주요지표들이 급등했던 것. 그러나 우리 코스피 시장은 오후 들어 전해진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 소식 등 대북 악재를 이겨내지 못해 이 수혜대상이되지 못했다.

더욱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전환하는 등, 나흘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 매수세는 4845억원대나 됐으나, 개인(1376억원 매도)과 기관(3271억원 매도)의 매도세를 막아서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493억원대 매도 우위였다.

이날 업종별로는 철강(1.03%), 기계(2.04%), 의료정밀(3.39%), 건설(4.32%)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0.52%), 비철금속(-0.05%), 전기전자(-0.74%), 운수장비(-0.27%), 전기가스(-1.30%), 은행(-0.4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36%로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 한국전력(-1.55%), LG전자(-1.26%), SK텔레콤(-1.45%), NHN(-3.75%), 우리금융(-2.98%) 등이 하락했고, 포스코(0.36%), 현대중공업(1.62%), SK에너지(3.62%), 현대건설(0.62%)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8조 709억원대로, 상승종목은 395개(상한가 9개), 하락종목 406개(하한가 1개), 보합은 75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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