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8일 임시국회 열자" 야당에 공식제안

"국회 빨리 열어 모든 게 진행돼야"… '원내정치' 강조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6월 임시국회 개회를 야당에 공식 제안했다.

31일 안 원내대표는 "이제 평상으로 돌아가 모든 문제는 국회에서 토론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법무부 장관 파면 등 인사쇄신을 요구한 데 대해 "국회를 빨리 열어 대화와 타협, 토론을 거쳐 (원내에서) 모든 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월1일 오전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노 전 대통령 서거 상황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도높은 공세를 펼 뜻을 거두지 않고 있다. 더욱이 제안을 한 안 원내대표 역시 국민장 상황에서 '경계' 발언 등으로 야당의 지탄을 받은 바 있어, 민주당측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