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 절차에 국민 세금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변 대표는 '노 대통령 장례에 국민세금 들이지 마라'는 글을 한 인터넷 매체에 공개했다.
변희재 대표는 이 기고문에서 "국민의 한 명으로서, 내가 번 돈으로 세금을 국가에 내는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국민세금은 단 돈 1원도 투입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장에는 장례 비용 중 전부, 국민장에는 비용 중 일부를 국고 보조를 할 수 있다. 또 현재 노 전 대통령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따라서 변 대표의 주장은 사실상 이번 장례를 국민장 등으로 치르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변 대표는 한때 진보성향 논객으로 유명세를 탔으나 2003년 무렵부터 성향이 바뀌어 우파 성향의 글을 쓰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