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5일 코스피 시장은 큰 출렁임에도 불구, 낙폭을 대부분 복구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1400.90으로, 지난 주 금요일 대비 2.85대비 하락하는 데 그쳐 14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주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문제는 주가 하락에 큰 요인이 되지 못했지만, 북한 추가 핵실험 소식은 주가 급락을 가져왔다. 이날 한때 주가는 전주말 대비 88포인트 하락하는 등 크게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 수록 외국인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주가 하락을 대부분 복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2084억원, 249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아침 이래 매도를 지속 4609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4738억원을 매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6.09%), 운수장비(1.58%), 유통업(1.11%), 통신(0.51%) 등이 상승했지만 북핵 여파로 하락 마감한 종목이 많았다. 이날 화학(-1.33%), 비철금속(-2.57%), 철강(-0.52%), 기계(-0.23%), 전기전자(-0.50%) 등의 낙폭을 보였다. 건설은 10.21% 하락했고, 은행은 -2.49% 하락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91%로 하락한 것을 위시해 포스코(-0.83%), 한국전력(-0.63%), 현대중공업(-1.32%) 등이 하락했고, 신한지주(-1.86%), 우리금융(-1.74%), 기업은행(-2.71%)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네트웍스(12.54%), 효성(6.80%), 제일모직(4.05%), 대림산업(0.46%), 두산(3.2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276개(상한가 16개), 하락종목은 561개(하한가 0개), 보합 41개 종목으로, 거래규모는 8조 5258억원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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