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북한 핵 실험 소식 등으로 출렁였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으로 진정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25일 아침, 지난주(22일) 종가보다 1.6원 상승한 1249원으로 원/달러 환율 거래를 시작한 서울외환시장은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북한의 2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장중 1269.4원까지 치솟는 등 1270원선을 위협했다.
지난 주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도 이런 환율 급등을 부추겼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국내증시가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원/달러 환율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북핵 실험 직후 순매수 규모를 줄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순매수 규모를 늘린 것도 환율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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