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섰다. 21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14.05포인트 떨어진 1421.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전망이 하향조정되는 등으로 인해 국제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우리 나라까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공매도 허용 소식까지 들리면서 투자심리가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쏠린 것으로 보인다.
개인은 31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은 눈치보기를 하다가 소폭 매수로 장을 마쳤다(372억원대 순매수). 기관은 2845억원의 매물을 내놔 하락 압력을 높였다.
프로그램은 965억원 순매수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58%)과 종이목재(1.32%), 증권(1.28%), 은행(1.08%) 등 일부 업종이 상승했다. 하지만 기계(-4.85%)와 건설업(-2.61%), 전기전자(-2.17%),철강(-1.85%0, 제조업(-1.56%)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가 -2.26%로 하락한 것을 비롯, 포스코 -1.91%, NHN -0.25%, SK텔레콤 -0.25% 등의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금융주는 무디스의 은행 등급 조정 여파가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오히려 조금씩 상승했다. 하나금융(1.76%0, 우리금융(0.00%), 신한지주(0.76%) 등이 상승흐름을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293개(상한가 13개), 하락종목 536개(하한가 1개), 보합 54개 종목으로, 거래규모는 7조 7796억원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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