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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금품수수설 현직 검사장 소환조사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5.15 11:21:45
[프라임경제] 현직 검사장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 때문에 조사를 받아 파문이 예상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5일, 현직 검사장인 민유태 전주지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민 검사장은 작년 6월 말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호텔로 찾아온 태광실업 자회사(태광비나) 간부로부터 1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포괄적 뇌물죄 처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당시 민 검사장은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겸 형사부장을 맡고 있었는데, 박 회장의 사업과 이 업무 사이에 연관성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가 민 검사장이 자신의 인맥 등을 동원, 박 회장을 위해 실제로 각종 영향력을 행사했는지까지 밝히는 쪽으로 확대될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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