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0.34포인트(0.60%) 오른 8469.11로 장을 마감했으나, S&P 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0.89포인트(0.10%) 하락한 908.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32포인트(0.88%) 떨어진 1715.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는 개장 직후부터 차익실현을 노린 매물이 쏟아져나온 영향을 받은 것이다. 더욱이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전날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아 주가 하락을 겪었고, 포드자동차 역시 3억주 공모 문제로 물량 부담이 걸려 17.6% 급락했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카은행 등도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증자 문제로 5%대 하락을 겪었다.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놔 상승세를 부추겼지만 장 후반이라 약효가 약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의 경계에 있으며 금융시장도 점차 개선을 지속할 것이다. 유용성 면에서 미국은 매우 눈에 띄는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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