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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로 코스피 장중 1400선하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5.12 15:59:3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장중 1400선 붕괴를 경험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415.16)보다 11.65포인트(0.82%) 떨어진 1403.51로 마감했다. 여기에 기관이 매도 강도를 높이면서 지수는 오전 10시50분 장중 저점 1395.9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를 극복하게 한 원동력은 개인의 매수세. 개인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모두 소화하면서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보이면서, 64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790억원대를 매도했고, 개인은 1276억원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약 27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1.20%), 전기가스(0.15%), 통신(1.13%) 등 일부가 상승했지만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은행주는 그간의 상승세에 따른 불안감이 작용해 -4.31% 하락했다. 유통(-0.95%), 철강(-1.45%), 기계(-2.17%), 보험(-0.74%) 등이 하락했고 건설도 -3.24%로 이전의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가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수출 호조 기대감을 받아 0.93%로 상승했다. LG전자(0.49%), 하이닉스(2.46%)가 오른 것도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NHN은 2.97%, KT는 3.71% 상승했다. 하지만 그간의 상승이 과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은행권은 낙폭이 컸다. KB금융(-4.68%)과 외환은행(-5.56%), 하나금융지주(-3.96%) 등이 하락했고 우리금융은 -4.74%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309개(상한가 12개), 하락종목은 503개(하한가 0개), 보합종목은 76개였다. 거래규모는 전날보다 줄어든 6조5359억원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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