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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400선 종가 굳히기 들어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5.08 15:37:32

[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1400선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일 1400선 돌파(종가기준)을 한 데 이어, 8일에도 코스피 지수는 1400선 이상으로 마감해 전날에 이어 종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겹치며 지수를 상승시켰다. 또 미국 금융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금융주 상승 등 긍정적 영향을 줬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05포인트(0.79%) 오른 1412.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137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93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990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340억원 매도로 총 1650억원의 매수 우위로 상승 영향력을 발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0.49%), 운수장비(-0.25%), 하학(-0.17%) 등 일부가 하락했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보험주(4.39%)와 은행주(4.2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통신은 0.98%, 전기전자 0.41%, 철강 1.00%, 비철금속 0.09%, 의료정밀 2.83%, 전기가스 1.36% 등의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53% 오른 것을 위시해, 포스코(0.81%), 한국전력(0.17%), 신한지주(1.41%) 등이 상승했다. 기업은행(3.20%/), 우리금융(2.70%) 등도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양호 소식과 이로 인한 금융권 안정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M&A 대상 은행으로 언급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외환은행은 적자실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6.39% 올라 전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황영기 회장 관련 논란으로 KB금융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1.62%). 현대중공업(-0.40%)과 하이닉스(-1.07%), 삼성물산(-0.11%), LG전자(-0.49%), SK텔레콤(-0.82%)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7조 2923억원대로, 상승종목은 468개(상한가 7개), 하락종목 338개(하한가 0개), 보합 84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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