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종가기준 1400선 유지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 종가는 7.63포인트 상승한 1401.08포인트로 종가기준 작년 10월 이래 처음으로 1400선을 웃돌았다.
이날 상승세를 만들어 낸 것은 스트레스 테스트에 관한 우려감이 크게 완화되는 등으로 인해 미 증시가 상승했고, 우리 증시에서도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닷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227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이 248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382억원 어치를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는 387억원 매도가 나오면서 총 281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0%)과 운수장비(-1.22%), 의약품(-1.05%)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상승, 기계(2.58%), 전기전자(2.62%), 유통(0.30%), 건설(1.93%), 운수창고(1.66%), 증권(1.08%) 등이 업종별로 1,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미국 금융주의 급등 영향으로 은행(7.10%)이 폭등한 것이 이목을 끄는 대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18% 오른 것을 위시해, POSCO(3.98%)와 SK에너지(5.37%), 두산중공업(2.73%), SK텔레콤(1.11%), 한국전력(1.75%) 등이 상승했다.KB금융(2.09), 우리은행(0.45), 외환은행(11.08%) 등 은행주들은 미 금융주 안정과 외환은행 인수관련 발언들이 최근 연이어 나오면서 상승흐름을 탔다. 반면, LG전자(-3.74%)와 현대차(-3.48%), LG디스플레이(-1.27%), LG(-2.64%), KT&G(-2.28%), KT(-1.5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9조 3934억원대로, 상승종목은 474개(상한가 13개), 하락종목은 340개(하한가 0개) ,보합 78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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