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하락했다.
7일 원/달러 환율은 1262.3원으로 전일 대비 14.7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직후부터 전일 종가보다 12원 내린 12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아침의 급작스러운 하락은 스트레스 테스트가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면서 달러화에 대한 안정자산 선호 심리가 상당 부분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저가매수가 등장해 환율은 다시 1265원선까지 올라섰다가 1260원대 초반에서 횡보세가 이어졌다.
이는 환율이 안정세로 접어든다고 해도 1250원대에 결제수요가 기다리고 있어 낙폭이 한번에 조정되기는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락세가 대세라고 해도 달러 매수 수요 또한 존재하는 점도 환율이 단계적으로 떨어지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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