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고용지표 개선에 美증시 다우 8500 상회

美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윤곽 '대략 무난' 인식 확대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5.07 08:12:13

[프라임경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표들이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대형 금융사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한때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지만, 개별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안도감이 확산, 상승 반전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1.63포인트(1.21%) 오른 8512.28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15.73포인트(1.74%) 상승한 91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여 만에 최고치로 알려졌다. 나스닥도 전일보다 4.98포인트(0.28%) 올랐다(1759.10).

이날 스트레스 테스트 윤곽이 대략 나온 가운데, 총 655억달러의 추가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약 340억달러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가운데, 웰스파고 150억달러, 씨티그룹 50억~100억달러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져 추가 확충 규모를 둘러싼 불안감은 일단 사라지게 됐다.

여기에 고용 안정세 소식 역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간 고용정보 전문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 감원 규모가 49만 1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라고 전했다.

ADP는 이날 지난 3월의 민간 고용 감소폭 또한 기존 예상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 바닥론' 발언도 투자 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