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앞두고 美증시 혼조

[프라임경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문제로 금융주가 혼조세를 보이며 약세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6.09포인트(0.19%) 하락했고(8410.65), S&P500 지수는 3.44포인트(0.38%) 떨어진 903.80, 나스닥도 9.44포인트(0.54%) 하락한 1754.12로 장을 마쳤다.

개장직후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장중반 이후 약세장을 굳혔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밝혔고 서비스업 지표가 호전된 점이 지수를 지탱했지만 7일 발표될 스트레스테스트 문제로 상승반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스트레스테스트 대상 19개 은행 중 10개가 FRB로부터 추가 자본 확충을 요구 받았다고 보도하는 등 여파로 씨티그룹이 3.4%,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4.4% 상승한 반면 웰스 파고 4%, JP모간 2.5% 하락 등 금융주 방향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