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0일 제일모직(001300)의 실적이 2분기 이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 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30일 말했다.
제일모직은 1분기에 시장 예상치 수준인 9238억원(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의 매출액과 456억원(18.1% 증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안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다만 1분기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7% 감소한 232억원에 그쳤다면서 "이같은 1분기 석유화학부문의 부진은 지난해 말 원재료 가격 급락에 따른 효과가 1분기에 반영되지 못한 영향이다"라고 풀이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 이후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말했다.
또 안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제일모직의 주가가 업종대비 할증돼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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