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우려 떨쳐내고 코스피 1330선 다시 돌파

[프라임경제] 29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330선을 훌쩍 넘어섰다. 종가는 전일대비 38.18포인트가 오른 1338.4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돼지 인플루엔자 위험 우려로 금융부문에 충격이 왔던 부분을 대부분 해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은 돼지 인플루엔자 문제가 큰 득이 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감이 가라앉아 오히려 하락했다. 더욱이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몇 개 은행의 자본 확충으로 끝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 부문도 불안감을 대부분 걷어내고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은 1422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8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318억 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2684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802억원을 사들였다.

전기전자는 2.82% 올랐고, 철강은 2.28%, 의료정밀 4.71%, 전기가스 4. 82%,  의료정밀 4.71%, 건설 2.80%, 운수창고 3.03%, 유통 3.2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이 -0.02%로 하락하는 등 하락종목은 드물었다.

삼성전자 1.91%, 포스코 2.37%, 한국전력 5.38%, KB금융 5.79%, 신한지주 5.00%, 하나지주 4.0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였다.

상승종목 666개(상한가 15개), 하락종목 171개(하한가 3개), 보합종목 53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