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에선 처음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했다.
멕시코를 여행하고 돌아온 경기도 A 씨(51·여)는 당초 다른 2명과 함께 돼지 인플루엔자 관련 신고를 했으며 당국은 이들을 조사해 '의심환자'로 분류했던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후 검사를 진행, 결국 의심에서 추정으로 등급을 올렸다.
28일 오후 질병관리본부는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A 씨가 정밀 조사 끝에 '추정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료 중이던 A 씨는 격리처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A씨의 병원체를 곧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보내 확진을 받는 과정을 추가로 밟는다.
이에 따라 국내 환자 발생과 함께, A 씨가 귀국 과정에서 다른 환자를 발생시켰을 가능성도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가 요망된다. 아울러, 발병지역으로의 여행력이 있고 발열·기침·콧물 등 급성 호흡기 질환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보건당국에 알릴 필요가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로 멕시코에서는 이미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미국은 물론 유럽 지역에도 병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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