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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8개社 상장폐지 실질심사, 5월 둘째주 고비

17일위원회 인계 후에도 자료취합 중…4월내 발표 어려울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4.27 11:48:32

[프라임경제]5월 둘째주 8개 코스닥 상장 기업의 상장폐지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최근 상장적합성 검토를 단행, 금년이 '무더기 퇴출'의 기록을 남기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17개 회사에 대해 '심사대상 여부 심사'를 했고, 17일 이 중 8개사를 실질심사 대상법인으로 결정해 심사위원회로 인계한 상태다.

엑스로드,에듀언스, 신지소프트, 네오리소스, 코아정보, 지디코프, 헤쎄나, 엠트론스토리지테크놀로지 등 8곳은 현재 심사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이달말 폐지 여부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왔으나, 발표 시기는 한동안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코스닥 시장본부 관계자는 "자료가 양이 많아 8개사를 한 번에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개사 정도씩 네번 나누어 발표하는 게 유력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내달 초엔 노동절이 있고, 5일은 어린이날이어서 발표가 지체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17일 위원회 회부 이후인 27일 현재까지도, 대상회사들의 새로운 계약 성사등 공시소식 등을 추가로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폐지 검토 기한은 15일인데 15일은 자연력이 아닌 거래일수 기준이므로 시한은 내달 12일이 끼여있는 5월 둘째주가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도 "둘째주까지"를 강조하는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끈다.

이는 관련 자료취합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시한을 남겨 여유있게 발표하는 쪽보다는 준수쪽으로 비중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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