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로 상승세 지속

[프라임경제] 1350선을 넘긴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도 매수 우위를 보여 한때 하락반전했던 증시를 상승쪽으로 돌려세우는 데 기여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8포인트 오른 1368.8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380억원, 외국인은 155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1724억원대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299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철강 -1.38%, 건설 -1.42%, 통신 -0.57%, 은행 -2.15% 등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 0.07%, 화학 3.03%, 의약 1.10%, 전기전자 2.02%, 유통 0.75% 등은 상승했다. 조선업계의 정부펀드 지원 방침 발표 소식으로 운수창고는 2.6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96% 오른 것을 위시해, 포스코는 -1.74%, 한국전력은 -0.19% 하락했다.

현대중공업(3.29%)과 현대미포조선(3.11%), STX조선(5.99%), 대우조선해양(2.53%) 등 대형 조선주가 조선업 지원펀드 호재로 일제히 올랐다. 큰 상승폭을 보여왔던 하이닉스는 -4.80%으로 돌아섰다. 금융주도 약세를 보여 KB금융(-0.79%), 신한지주(-0.85%)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420개(상한가 11개), 하락종목 394개(하한가 2개), 보합 71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