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가 굳건히 지키고 있는 종합포털 분야에서 상위권 포털로의 진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란닷컴과 야후코리아의 페이지뷰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이 지난 2005년 9월 이후 약 4년간의 파란닷컴과 야후코리아의 트래픽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3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파란닷컴은 지난해 대비 페이지뷰가 크게 상승하여, 3월 페이지뷰가 작년 동월 대비 54.3% 증가한 15억 페이지뷰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야후코리아의 경우 지난 해 대비 23.2%의 페이지뷰 증가를 보였다.
파란닷컴은 지난해 5월 파란 이메일 이용 시 무료 SMS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6월 블로그 서비스 개편, 토론 서비스인 ‘티워’의 오픈 등 새로운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트래픽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파란닷컴의 섹션 중에서 가장 높은 방문자수 증가를 보인 서비스는 이메일로 지난해 3월 대비 580%이상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이며 파란의 트래픽 증가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파란닷컴의 페이지뷰 증가는 방문자수의 증가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데 3월 월간 방문자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지난 해 대비 30.9%의 증가를 보였다.
종합 포털은 랭키닷컴 전체 Top10 사이트에 5개의 사이트가 포함될 만큼 국내 인터넷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분야이며 인터넷 이용자가 하루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방문하게 되는 서비스이다. 하지만 이 분야 역시 상위 사이트인 네이버, 다음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함께 상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상위 포털 사이트와 함께 야후코리아와 파란닷컴이 상위 그룹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있다.
상위 사이트와의 트래픽 격차가 상당히 크게 벌어져 있고, 그 차이가 좀처럼 줄어들기 힘든 종합포털 분야의 특징을 고려하면 야후코리아와 파란닷컴의 페이지뷰 증가는 눈에 띄는 대목. 이들 중위권 포털의 선전을 계기로 판도가 너무도 굳어져버린 포털에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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