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건 전 국정원장,무소속 출마 결심밝혀

정동영과 연대할 듯, 민주당 텃밭 전패상황 요인될까 '촉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4.15 12:11:07

[프라임경제] 민주당이 전주 덕진갑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무소속 출마에 이어 또 하나의 강력한 적을 맞게 됐다. 전주 완산갑을 목표로 신 전 국정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신 전 원장은 4월 재보선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결심을 피력했다. 탈당계는 이미 10일 민주당에 접수처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주 지역의 두 개 선거구는 민주당이 낙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신 전 원장이 이렇게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정동영-신건 두 무소속 후보간 연대가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신 전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법조인으로 일했다. DJ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냈으나 도청 사건에 연루,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고 얼마 후 사면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