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로 코스피 소폭상승세 지속

[프라임경제] 13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지속으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은 3980억원을 사들여, 115억원을 사들인 개인과 함께 기관의 매도 물량(5220억원 매도)을 소화, 소폭 상승마감으로 장이 마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프로그램은 1662억원 매도우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학 -0.43%, 전기전자 -2.14%, 유통 -0.61%, 건설 -0.80% 등 일부가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 6.37%, 운수장비 2.58%, 통신 2.76%, 기계 3.84%, 철강 0.18% 등의 폭으로 상승했다.

상위종목 중에도 등락이 엇갈렸는데 삼성전자(-3.32%), 포스코(-0.66%), 한국전력(-0.54%) 등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0.96%), 두산중공업(4.24%), SK텔레콤(3.22%), KTF(3.35%) 등 중공업, 통신주가 상승했다.  현대차(2.16%), 기아차(4.75%) 등 자동차주는 1999년형 이전 중고차량 보상 세금지원 문제가 12일 확정발표되면서 상승 효과를 봤다. 금융권은 KB금융(2.49%), 우리은행(0.40%), 신한은행(0.00%) 등 소폭 오름세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577개(상한가 47개), 하락종목 262개(하한가 0개), 보합 46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