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승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원 하락한 13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으나, 수출기업의 매도 물량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로 장중 1320원선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일단 13일 한국은행이 외화채권 중 10억 달러 규모를 재입찰(룰오버)하지 않고 회수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외환위기가 급격히 가능성을 잃고 있는 점도 환율 안정세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흐름은 현재 실적 발표 시즌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 배당을 받은 외국인들이 역송금 수요를 발생시킬 것이라는 전망치로 인해 조정을 받았다.
결국 이번 하락은 5월초까지 각종 기업 어닝 시즌을 거치면서 역송금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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