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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어닝시즌 전망에 美증시 주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4.08 08:09:41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7789.56으로 마감했다. 전일대비 2.34%(186.29포인트) 떨어진 것. S&P500 지수는 2.81%(19.93포인트) 하락한 815.55까지 밀렸다. 나스닥지수도 2.81%(45.10포인트) 급락한 1561.61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어닝시즌'을 여는 알코아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나타났다. 이번 시즌 실적이 전반적인 침체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S&P 자료를 통해 미국 기업의 올해 1분기 주주배당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GM 파산 결정 문제 역시 여전히 장을 괴롭혔다. GM이 결국 파산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11.9% 폭락했다. 금융주 역시 약세로, 골드만삭스가 0.5% 하락하고 BoA가 1.6%,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도 각각 3.4%, 2.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최근 오름세가 본격적 회복이 아닌 약세장 랠리였다는 분석도 제기돼 이후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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