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대투증권은 7일 대구은행(005270)에 대해 바닥을 지났다고 평가했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며, 하나대투증권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로 "대구은행 충당금이 월별 추세로 안정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고 구조조정에 대한 선제적 비용을 제외하면 충분히 감당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올 1분기 순익은 387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전망치보다 다소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다른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연체율 상승과 건전성 악화가 염려되기는 하지만 대출자산 증가율은 1%, 순이자마진은 3.09% 내외로 시중은행보다 훨씬 양호한 편"으로 봤다. 다만 한 애널리스트는 "부담이 크지는 않지만 부동산PF나 자동차부품 산업에 대한 충당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