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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불확실성 떨친 코스피, 장중 1300선 돌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4.06 15:30:59

[프라임경제] 6일 코스피 시장이 해외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휴일 북측 로켓 발사 정국과 관련, 일각에서 단기조정 가능성을 우려한 것은 기우로 돌아갔다.

6일 코스피 시장 종가는 전일대비 14.10P(1.10%) 오른 1,297.85였다.

이는 미국 증시의 지난 주 호조와 함께 대만 주가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일본 등도 주가 상승을 이루는 등 해외 증시가 상승하고, 경기 침체가 일부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북한 로켓 문제는 이미 몇 차례 북핵 위기로 인한 적응으로 큰 심리적 동요 요인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한때 1300선을 넘겼다가 다시 일부 떨어진 것은, 1300선을 돌파하는 데 저항선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주가선이 교차하는 골든 크로스 현상은 며칠 내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2493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687억원, 1636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16억원 매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48%), 은행(3.02%), 유통업(2.98%), 보험(2.07%), 금융(1.97%), 통신(0.11%) 등 대체로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1.77%)만이 소폭 하락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0.17% 올랐고, 포스코는 0.52%,  현대중공업 3.55%, 신한지주 2.94%, LG디스플레이 2.97%, 신세계4.51%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12%대 급상승을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0.73%으로 약세를 보였고, KT는 -0.91%, 현대건설 -1.19%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7조 7520억원대로 상승종목은 597개(상한가 15개), 하락종목 224개(하한가 1개), 보합 60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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