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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출신 신상진의원,식약청 거센공격 눈길

탈크 우려 보고서 인용해 공격 "직무방임이다"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4.03 13:54:04

[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최근 베이비파우더 및 화장품 원료의 석면 오염 논란 상황에서 식품의약안정청을 거세게 몰아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는 지난 2004년에 이미 화장품 등 원료인 탈크의 위험성을 파악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신 의원이 3일 제기했다.

신 의원은 화장품 원료인 탈크의 위험성은 이미 지난 2004년 식약청의 연구용역보고서에서 지적됐으나 식약청이 이를 5년이나 방치했다고 말했다.

문제의 2004년 연구용역보고서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 평가연구'는 "외국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문제시된 원료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전성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사료된다"고 권고하고 있다는 게 신 의원의 주장이다. 또 이 보고서는 "안전성 재평가가 요구되는 원료다"라면서 탈크를 명시했다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신 의원은 "탈크의 안전성 평가를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지 5년이 지나도록 식약청이 이 문제를 방치한 것은 명백한 업무 방임"이라고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신 의원은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신으로, 의료법 개정 반대 단식투쟁을 한 경력 등 의료보건 부분 경력이 화려한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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