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주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자동차주 우려를 이겼다.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 신청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2.68포인트(2.01%) 상승한 7761.60,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21포인트(1.66%) 상승한 811.0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역시 23.01포인트(1.51%) 올라선 1551.60에 장을 끝마쳤다.
크라이슬러와 GM 등 자동차 산업 파산 우려가 여전하다는 우려가 지속됐고, 민간 부문 고용지표가 악화돼 1일 증시는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기존주택 매매지수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시장컨센서스를 웃돌았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상승반전이 이뤄졌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월 기존주택 매매지수가 전월의 80.4에서 82.1로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언론의 기대치를 웃돈 것이다.
3월 ISM 제조업지수도, 36.3을 나타내 월의 35.8보다 높아지고 월가 예상치인 35.0을 상회했다.
아울러 가이스너 미 재무장관이 "금융시장 개선에 대한 신호가 점차 구체화되는 모습"이라며 경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블룸버그와의 인터뷰)도 투자심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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