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매수로 코스피 1230선 돌파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일 코스피는 27.10포인트(2.25%) 오른 1233.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백악관이 GM 등에 대한 파산으로 정리방안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장중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3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1230선 돌파에 기폭제가 됐다.

아울러,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받침이 돼 주었고, 기관도 장중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하며 반등 탄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은 2021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1035억원을 쌍끌이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56%), 의약품(-0.06%)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올랐다. 전기전자 등은 상승폭이 크지 않았으나(1.21%), 증권(5.65%), 은행(4.99%),  기계(5.28%) 업종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LG가 6% 이상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한국전력 2.95%, 포스코 2.61%, 삼성전자 0.35%, 신한지주 4.67% 등의 상승폭을 보였고, 신세계 -1.84% KT&G -0.70% 등이 약세였다.

상승종목은 628개(상한가 12), 하락종목 193개(하한가 2), 보합 44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