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투자증권은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해운시장 침체로 영업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내리면서도, '보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1일자 보고서에서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기의 위축은 해상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전제하고 "벌크 해운시장의 침체를 반영해 STX팬오션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4%와 7.3%, 영업이익을 각각 13.7%, 19.4%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한 "STX팬오션은 지난해 벌크 사업부문이 매출액의 90.2%를 차지하고 있어 벌크 해운시장이 영업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발틱운임지수(BDI) 급락으로 인한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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