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 마지막날(현지시간 31일) 미국 증시가 반등마감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던 은행주가 크게 오르면서 반등을 주도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6.90포인트(1.16%) 올라 7608.92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지수도 전일에 비해 10.34포인트(1.31%) 상승한 797.87로 거래를 마쳤다. 나수닥 역시 전일보다 26.79포인트(1.78%) 올라간 1528.59까지 상승했다.
GM의 파산 우려로 자동차 업종이 6.5% 크게 하락하는 등 여전히 고전한 반면, 은행과 증권 업종이 7%와 5% 크게 상승하면서 반등을 주도했다. GM은 왜고너 후임으로 온 프리츠 핸더슨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노조와 채권단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에는 파산신청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혀 주가를 얼어붙게 했다. GM은 이날만 2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금융 부문주의 상승은 이틀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해석되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3%대로 올랐고, 씨티그룹도 9%가까이 올라 증시 전반의 상승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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