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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성공 1200선 돌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3.31 15:40:52

[프라임경제] 3월 마지막날 코스피 지수가 지난 이틀간 조정을 마무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0포인트(0.73%) 오른 1206.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은 미국 증시가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백악관의 추가지원 불가론 등 악재를 딛고 이뤄진 것이다. 이는 1/4분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기관 투자가 등이 '윈도드레싱'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1220선까지 넘기도 했다가 일부 조정을 받으면서 1210선에 못 미치는 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2068억원을 팔면서 대거 차익실현을 시도했다. 개인은 1095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102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총 2060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6%)과 전기가스업(-0.44%)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는 0.51% 올랐고, 건설업(3.30%)과 증권업(2.17%), 금융업(0.7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장 막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가 0.18% 올랐고, 현대차가 4.72% 상승하는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선전이 눈에 띄었으나, 한전(-0.20%), 포스코(-0.95%),SK텔레콤(-1.29%),현대중공업(-1.26%), KB금융(-2.51%) 등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576(상한가 7)개, 하락종목 234(하한가 5)개, 69개 보합이다. 거래규모는 5조 555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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